선정 통보 후 우선 수행할 업무 중 하나는 개발 파트너 선택입니다. 그러나 견적서 접수 단계에서 판단 기준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4개 업체에 동일 기획서를 발송하면 답변은 모두 "잘 만들어드릴게요"이고, 가격은 2배까지 차이가 발생합니다.
가격만으로 선택하면 6주 후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확인 항목이 정리되지 않으면 가격 외의 비교 기준이 없습니다.
동일한 "잘 만들어드릴게요"에도 업체별로 상이한 의미가 있습니다. 의미를 구분하는 기준은 세 가지 확인 항목입니다.
견적서 첫 장의 기재 방식
견적서 접수 시 가격보다 첫 장을 먼저 확인합니다. 기재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결과물만 기재한 견적서
가입, 로그인, 첫 화면, 결제, 내 정보 등 기능을 항목별로 기재하고 가격을 산정합니다. 영수증 형식입니다. 결과물만 기재되어 있습니다.
협업 일정을 기재한 견적서
1주차 이용 흐름 확정, 2주차 데이터 흐름 설계, 3주차 화면 초안 검토, 4주차 첫 화면 공동 검토 등 기능보다 협의 일정이 먼저 기재되어 있습니다.
동일한 앱 개발에서 가격이 2배 차이 나는 원인입니다. 가격이 높은 것이 아니라 두 가지 항목을 모두 계약하는 것입니다. 결과물 비용과 협업 일정 비용입니다.
결과물만 계약하면 결과물은 납품되나 이용자 동선이 누락됩니다. 가입 화면은 개발되었으나 이후 이동 경로가 확정되지 않은 빈 화면이 납품됩니다. 기능은 있으나 서비스로 운영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첫 미팅의 첫 질문
견적서로 1차 선별 후 첫 미팅을 진행합니다. 미팅에서 업체가 먼저 하는 질문을 확인합니다.
가격을 먼저 질문하는 미팅
"예산이 얼마나 있으세요?"로 시작합니다. 예산을 확인한 후 이에 맞춰 견적을 재작성하겠다고 안내합니다. 진행이 신속합니다. 그러나 미팅 후 접수되는 것은 예산에 맞춘 견적이며,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견적이 아닙니다.
동선을 먼저 질문하는 미팅
"들어와서 결제까지 가는 길부터 같이 그려보시죠. 그게 정해져야 기능 견적이 나옵니다"로 시작합니다. 미팅 시간이 길어지고 진행이 더딥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없으면 6주 후 납품되는 결과물에 동선이 누락됩니다.
전자는 예산에 맞추는 업체이고
후자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개발 완료 후 관계
개발 완료 시 결과물 인계와 함께 관계가 종료되는 업체가 있고, 개발 완료 후를 본격적인 운영 단계로 보는 업체가 있습니다.
단발성 거래
해당 업무가 종료되면 다음 수주 업무로 이동합니다. 다음 업무 착수를 위해 현재 업무를 종료합니다. 인계 문서 전달로 관계가 종료됩니다.
지속 관계
개발 완료 후 운영 지표를 공동 검토하고, 이용자 의견을 공동 정리하고, 다음 지원사업을 공동 준비합니다. 협약서 항목의 공동 검토도 이 유형에 해당합니다.
코드와 화면을 개발하는 기본 역량입니다.
정산, 증빙, 협약 변경, 결과보고서 작성을 지원하는 역량입니다.
이용 지표를 공동 검토하고 다음 지원사업을 공동 준비하는 단계입니다.
1단계만 계약하면 2단계와 3단계 업무는 창업자가 단독 수행합니다. 2단계와 3단계까지 수행하는 파트너를 선택해야 8개월 사업 기간의 업무 부담이 감소합니다.
견적을 다시 받는 과정에서는 가격을 기준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첫 장에 협업 일정을 기재한 업체, 첫 미팅에서 동선부터 질문한 업체, 개발 완료 후 관계 유지를 제시한 업체였습니다. 세 가지 기준으로 선택하였고 해당 업체와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같은 답변의 서로 다른 의미
견적서의 가격은 비교가 용이한 수치입니다. 따라서 견적 접수 경험이 적은 발주처일수록 가격으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가격은 결과물의 품질을 나타내지 않으며 검토의 첫 항목일 뿐입니다.
첫 미팅의 질문 항목은 첫 미팅 질문 목록에 정리하였습니다. 다음 편은 예비창업패키지 협약서 4개 비목과 8개월 증빙입니다. 선정 직후 개발사를 선택할 때 먼저 확인할 사항은 선정 후 개발사 선택 기준에 별도로 정리하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01예비창업패키지 개발 파트너를 가격으로만 고르면 어떤 문제가 생깁니까
같은 기획서를 보내도 가격이 두 배 차이가 날 수 있는데, 가장 싼 곳을 고른 사례에서는 6주차에 기능은 다 들어 있지만 가입 다음 화면이 멈춰 있는 등 동선이 빠진 결과물이 도착했습니다.
02견적서 첫 장에서 무엇을 봅니까
기능을 줄 단위로 적고 가격만 매긴 견적서인지, 1주차 흐름 정하기, 2주차 자료 흐름 그리기처럼 함께 진행할 일정이 먼저 적힌 견적서인지 봅니다. 결과만 사면 결과는 받지만 사용자의 동선이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03첫 만남에서 업체를 어떻게 판단합니까
예산부터 묻는 곳은 예산에 맞춘 견적을 주고, 들어와서 결제까지 가는 길부터 같이 그려 보자는 곳은 서비스를 만드는 견적을 줍니다.
04개발이 끝난 뒤의 관계는 왜 중요합니까
지원사업은 개발 외에도 정산, 증빙, 협약 변경, 결과보고서를 챙겨야 합니다. 끝난 뒤에도 운영 숫자와 사용자 의견을 같이 보고 다음 지원사업을 함께 준비하는 곳을 찾아야 여덟 달이 짧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