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검토

내려받기가 정체된 MVP와 커뮤니티 10명 면담

기능 추가보다 이용자 확보, 이용자 집단 대상 직접 제시, 10명의 사용 데이터

한 창업자는 3개월간 매일 야간에 코드를 작성하였습니다. 로그인 화면부터 결제 흐름까지 직접 개발하였습니다. 앱스토어 등록일에는 내려받기 알림과 후기가 접수되면 2차 수정에서 추가할 기능까지 계획하였습니다.

내려받기가 0건인 상태에서 다음 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습니다.

출시 3개월 후 이용 지표의 정체

그러나 다음 날 관리 화면의 수치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건
출시 1일 차 내려받기
2건
2일 차
0건
3일 차 이후

1주일이 지나도 수치는 변동이 없었습니다. 후기와 의견 메일이 1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앱 설치 이력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직접 홍보하였습니다. 앱 화면을 촬영해 출시 소식을 게시하였습니다. 지인 단체 대화방에도 앱 주소를 전달하고 사용을 요청하였습니다. 1일에서 2일간은 3건, 4건으로 일시 증가하였으나 3일 차부터 2건, 1건, 0건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반응한 사람도 앱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이 시점에 창업자가 먼저 한 일은 앱 기능 전체를 다시 점검하는 것이었습니다. 로그인부터 결제까지 전부 직접 실행하였습니다. 오류와 중단이 없고 화면 구성도 정돈된 상태였습니다. 결과물은 정상이나 이용자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창업자는 대부분 추가 개발할 기능을 검토합니다.

이 시점의 기능 추가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판단 오류입니다.

개발하면 이용자가 유입된다는 판단의 오류

이 판단 오류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개발 기간에는 매일 진척이 확인됩니다. 알림 기능 하나를 추가하면 앱의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합니다. 이 판단이 누적되어 이용자가 만족할 것이라는 확신으로 바뀝니다.

그러나 그 확신의 근거는 모두 창업자 본인의 판단입니다. 이 앱을 직접 사용해 본 사람은 1명도 없습니다. 3개월간 실제 이용자에게 화면을 제시하고 사용 의견을 확인한 적이 1회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누적된 것은 코드뿐이며, 확신이 아닌 판단 오류가 누적된 것입니다.

문제의 위치는 앱 내부가 아닌 앱 외부 앱에는 결함이 없습니다. 앱 외부의 이용자에게 "실제로 필요한 기능인가" 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이용자 미유입이 아닌 홍보 미흡의 문제

이용자가 유입되지 않는 원인은 두 가지입니다. 이 앱이 필요한 사람이 없거나, 필요한 사람이 앱의 존재를 모르는 경우입니다. 대부분 후자에 해당합니다.

앱스토어에는 매일 다수의 새 앱이 등록됩니다. 그러나 앱스토어의 새 앱 목록을 직접 조회하는 이용자는 많지 않습니다. 인스타그램도 동일합니다. 팔로워 200명 중 운동 기록 앱이 필요한 사람은 1명에서 2명 수준입니다.

지인 단체 대화방도 동일합니다. 지인은 호의로 1회 설치한 후 다음 날 삭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지인에게 이 앱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스토어 등록, 인스타그램 홍보, 지인 공유 세 가지 활동의 효과는 이용 경로를 개설한 것에 그칩니다. 경로를 개설하는 것만으로는 이용자가 유입되지 않습니다. 이용자가 있는 곳에 직접 찾아가 유입시켜야 합니다.

올려놓고 기다린 경우
등록 후 대기한 경우, 이용 경로만 개설한 상태
찾아가서 보여준 경우
직접 찾아가 제시한 경우, 이용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 상태

이용자 집단 대상 10명 직접 제시

기능을 추가 개발할 필요가 없습니다. 현재 결과물을 그대로 제시하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제시 장소입니다.

제시 장소

이 앱이 해결하는 문제를 현재 겪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네이버 카페, 카카오 오픈채팅, 디스코드 등입니다. 특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질문하는 곳입니다.

검색어

"운동 기록 앱 추천"을 검색하면 앱을 찾는 사람이 조회됩니다. 대신 "운동 기록 귀찮다", "헬스장 운동 챙기기 어렵다"를 검색하십시오.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조회됩니다. 이 집단을 먼저 확인합니다.

제시 방식

"앱을 개발했으니 사용해 보십시오"라는 문장은 광고로 인식되어 무시됩니다. 해당 이용자의 게시글을 먼저 읽고 공감하는 댓글을 작성하십시오. 의견 교환이 시작되면 "저도 같은 문제 때문에 이런 걸 만들어봤는데, 한번 봐주실 수 있나요?"라는 요청이 자연스럽게 가능해집니다.

제시 인원

10명입니다. 그중 3명이 재사용하면 성과로 판단합니다. 재사용한 이용자에게는 반드시 직접 질문하십시오. "뭐가 좋았어요?" "뭐가 불편했어요?" 이 두 질문으로 다음 개발 기능과 제거 기능이 확인됩니다.

이용자 10명의 사용 데이터로 확인하는 다음 개발 기능

10명이 사용하기 시작하면 혼자서는 확인할 수 없던 사항이 확인됩니다. 첫 안내 화면에서 5명이 이탈했다면 해당 화면이 복잡하다는 의미입니다. 기획서에는 "간결한 첫 안내"로 작성되었더라도 실제로는 간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혼자 기획서를 수정하는 것보다 이용자 10명의 실제 사용 행태가 더 정확한 근거입니다.

현재 앱 이용자가 없다면 코드 수정보다 이용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십시오. 10명이면 충분합니다.

열 분만 쓰기 시작하면 다음에 뭘 만들지 앱이 알려줍니다
이용 지표 정체 시 필요한 것은 코드 수정이 아닌 이용 경로 확보

이탈 지점을 측정하는 방법은 이탈 지점 측정에서 설명합니다. 사용자에게 할 질문과 순서는 사용자 면담 방법에서 설명합니다. 개발 전후의 전체 과정은 출시 후 유지보수 가이드에 단계별로 정리하였습니다. MVP로 시장 수요의 증거를 먼저 확보하는 방법은 MVP와 수요 확인에서 설명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01앱을 출시했는데 내려받기가 거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앱이 필요한 사람이 아예 없거나, 있는데 앱이 있는 줄 모르기 때문이며 대부분은 뒤쪽입니다. 스토어 등록, 인스타그램 게시, 지인 공유는 문을 열어 둔 것에 그칩니다.

02사용자가 없을 때 기능을 더 추가해야 합니까

기능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지금 있는 그대로 들고 그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 가서 직접 보여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03첫 사용자는 어디서 어떻게 찾나요

네이버 카페, 카카오 오픈채팅, 디스코드처럼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모인 곳을 찾습니다. 앱 추천보다 운동 기록 귀찮다처럼 문제를 검색하고, 광고 대신 그 사람의 글에 공감하는 댓글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04몇 명에게 보여주고 무엇을 물어야 합니까

열 명에게 보여주고 그중 세 명이 다시 열면 됩니다. 다시 연 사람에게 무엇이 좋았는지, 무엇이 불편했는지 직접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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